이수훈 주일대사, 日농림수산상에 어업협상 조기타결 당부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이수훈 주일대사가 27일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 구에 있는 농림수산성에서 사이토 겐(齋藤健) 농림수산상을 만나 한일어업협상의 조기타결을 위해 역량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주일 한국대사관이 전했다.
이 대사는 "어업협상 타결이 늦어짐에 따라 양국 어민들의 조업이 어렵고 이로 인해 막대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양국이 접점을 찾아 조기에 협상이 타결되도록 사이토 농림수산상이 역량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사이토 농림수산상은 "현안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조업상 불공평한 점 등 문제가 있지만 양국관계에 비쳐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실무진에 새롭게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이날 면담에서 남북정상회담과 한일어업협상, 농업분야 협력증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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