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언론이슈' 보니…충북 북부권 최대 현안은 '대학'
중앙선관위, '우리동네 언론 이슈' 분석해 발표
충주 한국교통대, 제천 세명대 최고 관심 키워드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지난 5년간 충북 북부권의 최대 관심사는 대학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앙선관위가 올해 홈페이지(www.nec.go.kr)와 모바일 앱(선거정보)을 통해 선보인 '우리동네 공약지도'에서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서울대 폴랩(pollab)에 의뢰해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한 최근 5년(2014년 7월∼2018년 2월)까지 512개 언론사(지역일간지 포함)의 보도 622만9천584건을 분석했다.
언론기사에서 유용한 정보를 뽑아내는 기법으로 빅데이터를 조사했다.
그 결과 충주와 제천의 주요 관심사는 '한국교통대'와 '세명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교롭게도 두 대학은 최근 몇 년간 캠퍼스 통합이나 이전 문제가 지역의 '뜨거운 감자'였다.
교통대는 충북대와 증평캠퍼스 통합 문제가 언론의 주요 이슈로 다뤄진 바 있다.
세명대 역시 경기도 하남캠퍼스 이전 문제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 '충주 에코 폴리스'와 '제천 화재 참사'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단양은 '도민체전', '소백산', '종단', '온달문화축제' 등이 주요 관심사로 이름을 올렸다.
우리 동네 공약지도에는 17개 시·도와 226개 구·시·군별 관심 사안이 지도 형태로 꾸며져 있다.
유권자는 지역의 주요 이슈를 확인하고, 원하는 공약도 제안할 수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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