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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문 대통령, 북측 지역으로 10초간 '깜짝' 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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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문 대통령, 북측 지역으로 10초간 '깜짝' 월경

사전 브리핑에 없던 일정…김정은 손 맞잡고 다시 남으로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군사분계선(MDL)에서 환영하는 과정에서 잠시 월경해 북측 땅을 밟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8분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와 소회의실(T3) 사이 군사분계선(MDL)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두 정상은 환한 미소로 악수를 한 뒤 가볍게 대화를 나눴다.
<YNAPHOTO path='PYH2018042704850001300_P2.jpg' id='PYH20180427048500013' title='[남북정상회담] 함께 군사분계선 넘는 남북정상' caption='(고양=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2018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경기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북에서 남으로 함께 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다. <br>zjin@yna.co.kr' />
문 대통령이 이끌어 김 위원장이 MDL을 넘어 북측 판문각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한 뒤, 문 대통령이 다시 분계선을 넘어가 남측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약 10초간 월경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다시 MDL을 넘어 왔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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