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천49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7%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8조1천943억원, 당기순이익은 4천6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6%, 38.9%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7.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0.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의 1분기 매출은 6조4천50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3% 줄었고,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중국 등 완성차 물량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원가 경쟁력 강화와 비효율 요소 제거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원가 혁신, 공장 효율화 등 지속적인 수익 개선 활동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좋아졌다"며 "4월 이후 현대·기아차의 판매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이후에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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