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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쪽 땅끝 가덕도 일제침략 역사 탐방코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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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쪽 땅끝 가덕도 일제침략 역사 탐방코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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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쪽 땅끝 가덕도 일제침략 역사 탐방코스 개발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강서구 가덕도의 유적지를 둘러보는 역사 관광코스가 개발됐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가덕도에 있는 역사적 장소를 돌아보는 '가덕도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국방부(해군작전사령부) 보훈교육연구원 교육생 240명이 시범적으로 지난달부터 가덕도 역사탐방에 참가했다.
교육생 가덕도 탐방은 5월까지 8차례로 나눠 이어진다.
코스는 천성진성을 시작으로 외양포 포진지, 대항 인공동굴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곳은 조선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우리 민족이 국난을 극복하는 역사적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천성진성은 조선 시대 삼포왜란 이후 왜구의 침략에 대비해 축조된 성이다.
일제가 조선을 침략한 흔적이 남아 있는 외양포 포진지와 가덕도 대항 인공동굴은 러일전쟁과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의 군사적 요충지로 활용된 가슴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
강서구청과 강서문화원은 문화관광해설사를 파견해 상세한 해설로 가덕도 역사탐방을 지원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가덕도에는 민족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흔적이 남아 있어 역사·안보 관광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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