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 기념음악회 내달 16일 부산서 열린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다음 달 16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태석 기념음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태석 기념음악회는 남부 수단 톤즈에서 몸과 영혼이 피폐해진 사람들을 위해 가장 낮은 자세로 사랑을 실천한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 공연은 마에스트로 오충근이 지휘하고 소프라노 박은주,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김충희, 바리톤 한규원이 협연한다.
이태석 신부의 모교인 경남고 졸업생으로 구성된 용마합창단이 특별출연한다.
이태석 신부가 작곡한 '아리랑 열두 고개'와 '리골레토', '돈 조반니', '가고파' 등 오페라와 가곡으로 꾸며진다.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2011년 설립돼 교육 기부 프로그램인 청소년 아카데미와 이태석 봉사상 시상, 이태석 국제의료봉사단 파견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음악회는 전 좌석 무료로 진행된다. ☎ 051-637-0125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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