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녹차정보화마을, 야생녹차 체험프로그램 9월까지 운영
(하동=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대한민국 야생차 1번지 경남 하동군은 오는 25일부터 9월까지 국내 차 시배지인 화개골에서 친환경 야생녹차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화개골은 군내 화개면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을 일컫는다.
하동 야생차는 곡우(4월 20일) 이전에 수확하는 명품 우전을 시작으로 5월 5일 이전에 따는 세작, 5월 20일 이전에 채취하는 중작을 거쳐 5월 말까지 수확한다.
이 마을에서는 야생차를 직접 따서 덖고 비비는 친환경 야생녹차체험을 비롯해 다도체험, 녹차 음식 만들기와 시식, 우리 밀 녹차 찐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지난해 체험 행사에는 1천600여 명이 참여했다.
이곳에서는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려 풍성함을 더한다.
마을 주변에는 화개장터와 천년고찰 쌍계사, 섬진강과 지리산, 소설 '토지' 배경인 최참판댁 등 관광명소도 많다.
문의(☎055-880-2767, 삼신녹차정보화마을 홈페이지(samsin.invil.org)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