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교 안전대진단…위험요소 65건 찾아내 조치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유·초·중·고등학교 등 지역 575개교(원)에 대한 올해 안전대진단에서 65건의 위험요소를 찾아내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49건은 해당 학교에서 조치토록 했고, 나머지 16건은 교육청에서 중점점검 대상으로 지정, 예산을 확보해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발견된 주요 위험요소는 누수, 피난안내도 미부착, 균열, 소방시설 불량 및 자재탈락 등이었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5일부터 학교의 1천986개 건축물과 406개 시설물을 점검했다.
당초 학생들이 직접 사용하는 건축물 1천856개동과 재해위험이 큰 옹벽 182곳 및 절토 사면 6곳이 대상이었으나, 전수조사로 점검대상을 늘렸다.
또 자주 발생하는 화재사고에 대비해 17개교 학교기숙사의 소방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야간대피훈련을 했다.
조영수 안전총괄과장은 "올해 안전 대진단은 학교생활 속의 위험요소를 찾아 선제 예방하는 계기가 됐다"며 "안전한 학교시설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조치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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