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이상민·박선미, 유스아메리카 그랑프리서 수상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이 학교 무용원에 재학 중인 이상민(20·실기과 3년) 군과 박선미(19·실기과 2년) 양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폐막한 '2018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콩쿠르(YAGP)' 시니어 파드되 부문에서 1등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군은 발레 시니어 남자 솔로 부문 2등과 '댄스 매거진 어워드(Dance Magazine Award)' 스페셜상도 함께 받았다.
박양은 발레 시니어 여자 솔로 부문에서 3등을 수상했다.
YAGP는 2000년 창설돼 해마다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 발레 콩쿠르 중 하나. 전 세계 무용 유망주를 대상으로 열리는 대회로 주니어와 시니어 부문으로 나눠 클래식 발레와 군무, 파드되, 현대 무용 등에서 실력을 겨룬다.
한국인으로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 서희(2003)와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2012)이 시니어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한예종 무용원은 이 대회에서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웃스탠딩 스쿨 어워드(Outstanding School Award)' 스페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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