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KTB투자증권은 23일 우리은행[000030]이 올해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9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한이 연구원은 "1분기 지배지분순익이 전 분기보다 340% 증가한 5천89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8% 웃돌았다"며 "순이자마진(NIM)도 3bp(bp=0.01%포인트) 개선돼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 대출 중심의 성장이 긍정적인 데다 분기 경상 대손상각비가 1천500억원 내외로 안정된 상황에서 2분기 STX엔진[077970] 충당금 700억∼800억원 환입도 예상된다"며 "이를 반영하면 연간 순익 추정치는 4.9% 상향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금호타이어 매각이 결정되며 유상증자 진행 경과에 따라 이르면 3분기에 이미 전입된 3천150억원 가량의 충당금 중 일부 환입도 기대된다"며 "연간 이익 개선 기대감과 가격매력이 부각돼 반등 폭이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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