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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주거안정 금융지원 어떻게…1분기 성장률은

김동연·이주열 G20 회의 참석…외환시장 개입 공개 등에 촉각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박용주 이세원 기자 = 다음 주에는 서민과 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이 나온다. 1분기 경제성장률을 포함해 각종 경기지표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서 돌아올 때 귀국 보따리에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와 관련해 어떤 내용이 담길지도 관심이다.
당정이 24일 발표하는 주거안정 지원 방안에는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 전용 보금자리론 출시와 저신용·취약계층 전세자금 특례보증 등이 담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 상승과 고령화 등 리스크가 줄도록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용 보금자리론을 출시하고 주택연금제도를 개선하는 등 조치도 포함할 계획이다.





1분기 한국 경제 성적표는 26일 발표된다. 금융시장에서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8% 안팎에 달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1%까지도 본다.
올해 1분기 수출이 호조를 보인데다가 작년 4분기의 마이너스 성장(-0.2%)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4월 소비심리와 기업 체감경기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12월부터 4개월 내리 하락했는데 북한 리스크 완화 등에 힘입어 반등했을지 주목된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역시 지난달엔 구조조정 여파로 제조업에서 1년 3개월 만에 최저를 찍었다.
3월 무역지수와 교역조건도 공개된다. 전월에는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면서 수출물량이 4개월 만에 감소했는데 3월엔 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은은 26일엔 통화정책 여건을 분석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25일에는 통계청이 2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1월 3만2천100명으로 1월 기준으로는 통계 작성 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출생아 수가 어떻게 변했을지 주목된다


김동연 부총리는 21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만난다.
김 부총리는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 방식 등과 관련해 므누신 장관의 의견을 듣는다.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도 이 문제를 협의했다.
이번 방미 중에 김 부총리는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사 고위급 인사도 면담한다.
남북 정상회담 추진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감소하는 상황 등을 설명하고 한국 국가신용도가 안정적인 등급으로 평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총재도 G20 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하고 토머스 조던 스위스중앙은행 총재와 차기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로 임명된 존 윌리엄스 미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면담한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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