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3.82

  • 15.48
  • 0.59%
코스닥

753.22

  • 11.84
  • 1.55%
1/4

경남도, 재료연구소→연구원 승격 힘 모은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경남도, 재료연구소→연구원 승격 힘 모은다
한경호 권한대행 "산업 경쟁력 강화하려면 소재산업 발전 필수"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창원의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를 연구원으로 승격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19일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산업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재료연구소 승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 권한대행은 "경남을 떠받치고 있는 기계, 항공, 조선 등 주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소재산업 발전이 필수적이다"며 "소재산업 성장을 위해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료연구소를 연구원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범도민적 염원을 모아야 한다"며 "완제품 조립·가공 기술이 세계적으로 평준화되고 있으므로 산업경쟁력과 미래시장을 선점하려면 소재산업 분야 연구개발과 시험평가를 담당할 독립 연구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정부 출연연구소와 부설기관 설치운영 기준에 대한 용역에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 필요성도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에 노력한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과 정의당 노회찬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상공계 등과도 협력할 방침이다.
앞서 한 권한대행은 지난 13일 진주에서 열린 우주부품시험센터 착공식에 참석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게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을 건의했다.
대전에 본원이 있는 한국기계연구원 부설기관인 재료연구소는 창원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지역 상공계에서 연구원 승격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기계·조선·해양플랜트·항공·자동차 등 소재와 밀접한 경남의 주력산업을 뒷받침하려면 재료연구소를 독립법인인 연구원으로 승격시켜야 한다고 줄곧 주장했다.
재료연구소를 연구원으로 승격시키려면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바꿔야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풍력산업 발전방안도 논의했다.
두산중공업과 유니슨 등 국내 최대 풍력장비와 부품업체가 도내에 있는 점을 활용해 풍력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풍력산업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 산·학·연 전문가의 정례적 간담회 등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연 20% 이상씩 성장하는 풍력발전기 유지보수(O&M) 시장에도 선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패류독소 확산에 따른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홍합, 미더덕, 굴, 멍게 등 주요 품목별 채취 잔량을 파악해 적기 출하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도는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패류 위생정화시설 설치 지원, 가공용 패류에 대한 별도 채취 허용기준치 적용 연구, 농어업재해 대책법에 패류독소를 포함시키는 방안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