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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특검 해임할거냐? 질문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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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특검 해임할거냐? 질문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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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특검 해임할거냐? 질문에 침묵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마녀사냥'이라고 강력 비난한 '러시아 스캔들'을 조사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이나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차관을 자를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해 입을 다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런 소문에 관한 질문을 받자 "당신이 말하는 두 양반에 관해서라면 그들은 지난 서너달 동안 내가 그들을 자를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런데 그들은 아직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특검 수사관들에게 협력했고 140만페이지의 문서들을 건넸다면서 아무런 이해충돌이 없었고 그들은 아무런 이해충돌도 찾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수사의) 끝이 다가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미 연방수사국(FBI)과 연방검찰 수사관들이 자신의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자 "마녀사냥" "이 나라를 공격하는 행위" 등으로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뮬러 특검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많은 사람이 그를 해임하라고 건의한다"며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해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음날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 해임권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할 권한이 있다고 분명히 믿고 있다"며 "법무부를 포함해 많은 법조계 인사들은 그가 그럴 권한이 있다고 말한다"고 소개했다.
    코언의 이메일과 납세 자료, 사업 기록 등을 수거한 당시 압수수색에 대해 코언의 변호인 측은 "이번 압수수색의 일부가 뮬러 특검의 위탁으로 이뤄졌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코언은 대선 직전인 2016년 10월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는 전직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39)에게 입막음용으로 13만 달러(1억4천만 원)를 전달한 인물이다.
    이후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로즌스타인 법무차관도 해임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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