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지역 당원 모임인 '지역과 민주주의를 지켜온 김해시민모임'은 16일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경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은 반드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통해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또 "중앙당에서 전략공천을 거론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며 "지역 정서를 알고 지역민을 대변할 수 있는 후보, 당 화합과 당원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후보를 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모임엔 김해지역에서 활동하는 당원으로 10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민주당은 김해을 지역구 김경수 의원을 오는 6·13 지방선거에 경남지사 선거 단일 후보로 추대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지사 선거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오는 19일께 경남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민주당 김해을 보궐선거 출마 예정자론 기찬수 병무청장, 김정호 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 이광희 김해시의원, 정영두 전 휴롬 대표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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