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박주아, 세계청소년선수권 여자 59㎏급 은메달
여자 63㎏급 장유진은 동메달 수확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우리나라가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여자부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추가했다.
한국 태권도 청소년대표 박주아(영광고)는 12일(현지시간)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열린 2018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나흘째 여자 59㎏급 결승에서 세르자 스테비치(세르비아)에게 23-32으로 져 은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63㎏급에 출전한 장유진(서울체고)은 이 체급 우승을 차지한 나디카 보자니치를 준결승에서 만나 2-24, 점수차 패배를 당하고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68㎏급 이시원(경상공고)은 8강에서 역시 세르비아의 두산 보자니치에게 13-15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73㎏의 성기현(풍생고)은 16강에서 난적 알리 에시케바리안(이란)에게 10-17로 무릎 꿇었다. 에시케바리안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는 이란이 이날까지 총 8체급 중 6체급을 휩쓸고 동메달도 하나를 획득해 총 94점으로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챙긴 한국은 45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여자부는 금메달 2개를 딴 영국(총 47점)이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금·은·동메달 하나씩을 가져간 우리나라가 총 46점으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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