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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첫 승' 한화, 2천83일 만에 KIA 3연전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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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첫 승' 한화, 2천83일 만에 KIA 3연전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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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첫 승' 한화, 2천83일 만에 KIA 3연전 스윕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이 드디어 첫 승(3패)을 신고했다.
제1선발 샘슨의 호투에 고무된 한화는 2천83일 만에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스윕하는 기쁨도 누렸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를 15-4로 대파했다.
10일(4-3)과 11일(6-4) KIA에 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3번째 경기마저 승리하며 2012년 7월 27∼29일 광주 무등경기에서 3연승한 뒤, 2천83일 만에 KIA와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한화는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가장 반가운 건, 샘슨의 호투였다.
전날까지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22로 부진하며 3패만 당한 샘슨은 이날 6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볼넷은 한 개만 내줬고, 삼진은 8개를 잡았다.
샘슨은 1회초 1사 후 로저 버나디나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폭투까지 범해 1사 3루에 몰렸다.
그러나 샘슨은 김주찬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최형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나지완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2회 첫 타자 안치홍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지만, 이후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로 KIA 타선을 제압했다.



한화 타선은 경기 초반 폭발했다.
1회말 1사 후 양성우의 좌전 안타와 송광민의 좌익수 쪽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고 제라드 호잉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2사 1루에서는 이날 개인 통산 1천500경기째 출전한 정근우가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한화는 2회 2사 만루에서 호잉의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KIA 1선발 헥터 노에시는 개인 한 경기 최소인 2이닝만 던지고 7피안타 7실점했다.
한화 포수 지성준은 4회 첫 타자로 나서 중앙 펜스를 넘기며 프로 첫 홈런의 짜릿함을 맛봤다.
한화는 이날 17안타를 몰아치며 15점을 뽑았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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