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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바람이 분다' 문화도시 광주 미술전
광주시립미술관, 프랑스 예술가 공동체와 함께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은 2018 문화도시광주 전(展) '바람이 분다'를 프랑스 예술가 단체인 '르 제니 드라 바스티(바스티유의 천재들) 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파리 씨떼데자르(파리 국제예술공동체)에서 개최한다.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이며, 20일 오후 6시에 개막식을 한다.
문화도시광주 전은 광주의 미술문화와 작가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하는 국제교류전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2012년부터 중국 베이징·광저우, 일본 요코하마, 대만, 태국 등에서 매년 문화도시광주 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문화도시 프랑스 파리의 미술 현장에서 광주시립미술관과 프랑스의 예술가 공동체 '르 제니 드 라 바스티 협회'와 함께 만드는 뜻깊은 행사다.
광주시립미술관이 소개하는 광주 작가는 청년작가와 중견작가를 포함한 7명으로, 실험적 태도로 주목받는 작가부터 연륜 깊은 작가들까지 아우르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작업 세계를 열어가는 광주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르 제니 드 라 바스티 협회' 소속 작가도 7명이 참여한다.
이 협회는 실험성 강한 작가들이 모여 운영하는 예술공동체로서 대중과 밀접하게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은 12일 "이번 전시를 계기로 두 도시 간에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국가 간에도 현대미술의 변화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장이 더욱 활발하게 펼쳐져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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