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무인화·자동화 기술 공동개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전문 스타트업인 '포테닛'(PoteNit)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분 투자 형태로 이뤄졌으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무인화·자동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신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 및 광산 현장에서 건설기계들을 무인화·자동화하는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특히 물류 및 제조 현장에서 가이드 장치 없이 자체적인 자율주행 기술로 운영 가능한 AMR(무인대차)의 시장성이 높다고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포테닛은 완전 자율주행 물류 로봇을 이미 상용화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2015년부터 포테닛과 공동으로 개발해 온 무인자동화 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하고 건설기계 이외 영역으로도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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