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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순 아산시장 예비후보 "6명 모두 경선은 부당"…재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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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순 아산시장 예비후보 "6명 모두 경선은 부당"…재심 신청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박성순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충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결과에 불만을 표시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이 지난 9일 아산시장 예비후보 경선대상자 6명 모두를 경선대상자로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아산시의회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천심사 기준에 따라(정체성 15점·기여도 10점·당선 가능성 30점·업무수행 능력 15점·도덕성 15점·면접 15점) 총점 채점방식으로 2∼3명을 경선대상자로 선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6명 전체를 경선대상자로 선정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장 경선 후보 선정방법에 위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중앙당 공천심사기준의 총점 채점방식에서 불리한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만을 할 때 컷오프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결과로, 공천심사기준은 반영되지 않은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의혹이 제기 될 수밖에 없는 심각한 오류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두 차례의 여론조사만으로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경선 방법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민주당의 정체성 및 기여도 등에 많은 점수 차이를 보이는 예비후보가 선정되면 심사의 정당성에 심각한 훼손을 가져올 수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재심 신청은 박 예비후보 외에 이위종, 윤지상, 조덕호 예비후보도 함께 했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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