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SKT오픈서 최경주·박세리 등 주니어 선수들에 재능기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골프의 선구자'로 불리는 최경주(48)와 박세리(41)가 5월 인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주니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에 나선다.
SK텔레콤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11일 "최경주와 박세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선수들이 개막 이틀 전인 5월 15일 대회장에서 다음 세대의 주역들과 함께 특별한 재능기부 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는 5월 17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 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 코스에서 열린다.
이 재능기부 행사에는 최경주와 박세리, 박남신, 박지은, 한희원, 이미나 등의 선수들과 이 대회 역대 우승자들이 참석해 엘리트 주니어 선수들과 교류를 통해 한국 골프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 2라운드인 18일에는 참가 선수와 갤러리들이 빨간색을 착용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통해 소셜 미디어 및 현장 참가자 집계 인원만큼 올해 아시안게임 골프 국가대표 지원금을 전달한다.
3라운드인 19일에는 프로 선수를 꿈꾸는 초등학생 유망주 10명을 선발, 미리 지정된 파 3홀에서 프로 선수들과 동반 라운드를 하는 기회를 부여한다.
대회 관계자는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골프의 균등한 발전과 이 대회만의 진정한 행복 나눔을 실천하겠다"며 "또 전 세대를 아우르는 그린 위의 행복 동행이라는 가치도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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