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환경청 "안전운행 캠페인 참여하고 화학보호복 받으세요"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새만금지방환경청은 11일부터 이틀 동안 전북 임실 오수휴게소에서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한국도로공사,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 운전자들에게 무리한 운행 자제를 당부하고 안전운행 준수사항 등을 중점 홍보한다.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운반 화학물질 종류, 방재 장비 구비 여부, 운반계획서 제출 여부 등을 묻는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새만금환경청은 설문조사 참여자들에게 개인보호장구인 '화학보호복'을 나눠줄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모두 87건이고 이중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 사고는 19건으로 집계됐다.
새만금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유해물질을 운반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도로 위 화학 사고가 줄어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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