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는 지난 8일 유성구 덕명동 야산에서 잣나무 한그루가 재선충병에 걸린 것을 확인하고 긴급 방제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재선충병 발생지역 반경 2km 이내를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해 직경 2cm 이상의 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 소나무류에 대한 이동을 전면 제한했다.
또 산림청, 자치구 관계자들과 함께 방제계획을 수립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의 지원을 받아 재선충병 발생지역 주변 산림 항공·지상 예찰을 통해 방제구역을 확정해 20일까지 감역 나무를 제거하는 등 재선충병 확산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예찰을 강화하고, 주변 소나무 모두베기, 파쇄 등을 통해 재선충병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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