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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촌 창업·정착 유도한다…경북도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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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촌 창업·정착 유도한다…경북도 자금 지원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청년 농촌 정착과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청년 창업농 정착(300명)과 2030리더 창농(100명) 지원사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농업경영체를 경영한 지 3년 이하인 후계농업인 300명에게 초기 소득 보전을 위해 3년간 매월 80만∼100만원을 지급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영농계획, 정착 가능성 등을 평가해 대상자 300명 가운데 192명을 우선 선발했으며 앞으로 국비를 확보해 추가 지원 대상을 뽑을 계획이다.
청년에게 농촌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100명에게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에 필요한 장비 등 기반 구축 자금으로 3년간 해마다 1천만원을 준다.
또 농촌 정착을 준비하는 청년이 선도 농가에서 기술과 경험을 쌓도록 연수비용으로 월 100만원을 지급한다.
청년 아이디어와 농촌 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소득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청년농랜드 조성사업도 한다.
청년 3명 이상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5인 이상으로 구성한 농촌공동체조직 2곳에 5억원씩 지원한다.
농업과 농촌에 관심이 많은 청년에게 다양한 정보를 주기 위해 대학 3곳에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임주승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과 농업 미래를 위해서는 청년 농부 육성이 필요하다"며 "젊은이가 농업에 관심을 가지고 정착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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