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쑨시엔위 주 광주 중국 총영사에 명예 도민패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는 9일 도청 협력실에서 쑨시엔위(孫顯宇) 주 광주 중국 총영사에게 전남 명예도민패를 수여했다.
전남 명예도민패는 도정에 뚜렷한 공로를 남긴 사람의 업적을 평가하고 유대를 강화하려고 1986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26명에게 주어졌다.
중국인으로서는 쑨시엔위 총영사가 처음이다.
쑨시엔위 총영사는 2016년 5월 3일 부임해 관할 지역인 전남과 인연을 맺었다.
전남과 중국 간 우호 교류를 강화하고 관광·투자, 농수산식품 대중국 홍보와 소비처 발굴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쑨시엔위 총영사는 중국 산둥성(山東省)성 출신으로 주 함경북도 청진(淸津) 총영사, 톈진시(天津市) 난카이구(南開區) 부구장, 중국 외교부 영사국 참사관을 거친 외교 전문가다.
남·북한을 아우르는 다양한 외교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중국, 북한 간 관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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