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흥미잃은 학생 구한다… 대전 21개 중·고에 대안교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지역 21개 학교(중 19개교·고 2개교)에서 학업중단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 내 대안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학교 내 대안교실은 학생들의 다양하고 특별한 교육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정규 교육과정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체하는 대안적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하는 별도의 학급이다.
공교육 내 대안 교육 확대방안의 하나로 2013년부터 도입됐다.
이를 통해 학업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이 다양한 대안 교육을 경험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대안교실 학교에 1억9천여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대안교실은 학습 의욕을 잃은 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주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의 대안교실 등을 통해 학교와 교육청이 부적응 및 위기 학생들에 대한 지원과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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