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복음병원 지하서 화재…환자·의료진 수십명 대피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8일 오전 11시 4분께 부산 서구 고신대 복음병원 3동 건물 지하 3층의 한 교수연구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화재 당시 교수연구실은 비어 있었고, 옆방에 있던 다른 교수 등 병원 관계자가 소화기로 9분 만에 진화했다.
불이 나면서 울린 화재경보에 놀란 환자와 의료진 등 수십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연기 흡입 등 인명피해는 없었고, 교수연구실 내부가 그을리고 집기류가 타 19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조만간 현장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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