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4차산업 유망 '드론산업' 5년간 집중 육성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가 4차산업혁명 시대 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드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강원도는 산불감시, 레저스포츠, 농약 방제, 해양구조 등 4개 분야에 걸쳐 세부 추진과제를 담은 '드론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5개년 계획은 취약한 비행 여건 개선과 관련 기업 활성화, 전문가 육성, 드론 레저스포츠 선점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강원도는 우선 드론산업 육성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8개 과제를 추진한다.
드론의 비행허가와 사업등록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 드론협회를 하반기에 설립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 드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2022년까지 5개 업체의 드론 제조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국가시험장교육기관 유치 계획도 포함됐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념해 '전국 드론챔프대회'를 검토하는 등 드론스포츠 경기대회 신설확대와 정례화 방안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드론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은 취약한 강원지역 드론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내에 농약 방제, 산불감시, 수색지원, 교육지원 등에 운영 방안을 추진하고, 드론 조종자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