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미세먼지 공약발표…배출총량제 적용 대상 확대
노후 석탄발전소 조기폐쇄…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및 도심운행제한 확대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8일 배출총량제가 적용되는 제조업 공장을 확대하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에 폐쇄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6월 지방선거 미세먼지 공약'을 발표했다.
정의당은 제조업 공장의 미세먼지 배출관리를 위해 ▲ 대규모 산업단지 외에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까지 배출총량제 시행 대상 확대 ▲ 미세먼지 배출허용기준 신설 ▲ 지속적인 배출 총량 위반시 공장 가동중단 등의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 및 도심 운행제한 확대, 화물차의 저공해화 조치 등을 통해 경유차를 비롯한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차량을 관리하는 한편 혼잡통행료 제도 확대 및 교통유발부담금 현실화 등의 친환경 교통정책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의당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에 폐쇄하고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를 다른 에너지원으로 전면적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 건설장비·선박 등 기타 배출원 관리 강화 ▲ 고농도 미세먼지 노출 직군 정책 마련 ▲ 중국 등 주변 국가와 협력 등의 정책도 실시하겠다고 정의당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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