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먹거리 특산물 대저토마토 축제 오세요"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의 특산물 '대저 토마토'를 주제로 한 축제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7일 개막했다.
대저토마토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다.
축제는 7일 오후 1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소망풍선 날리기, 대형 스파게티 만들기 행사 등이 이어진다.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즉석 토마토 경매, 토마토 높이 쌓기, 정량 담기 등의 행사도 열린다.
8일 오전 10시에는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 대회와 축제풍경 그리기 대회가 펼쳐진다. 이후 풍물과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노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한마당축제, '토마토 사랑노래방'이 열린다.
토마토 무료 시식회, 꽃꽂이 전시, 대저 토마토 직판장, 먹거리 장터, 토마토 육묘체험 등이 있고 토마토를 이용해 만든 요리를 시식할 수도 있다. 체육관에는 사진관·홍보관·상품관이 설치된다.
대저 토마토는 1950년대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부산시 강서구의 우수농산물로 지정됐다.
2012년에는 대저 토마토가 지리적 표시 제12호로 등록돼 일명 '짭짤이 토마토'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짭짤이 토마토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에서 자라 일반 토마토와 비교해 당도가 높고 토마토 고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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