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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모든 초등돌봄교실에 상반기 중 공기정화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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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모든 초등돌봄교실에 상반기 중 공기정화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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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모든 초등돌봄교실에 상반기 중 공기정화장치

단설유치원 21곳에도 설치…자체 미세먼지 저감방안 내놔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상반기 모든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단설유치원 21곳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종로구 학교보건진흥원에서 '학교 미세먼지 종합관리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러한 학교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신·개축 학교에 필터가 달린 기계식 환기장치 설치도 지원한다.
또 공립초등학교에 연간 100만원씩 1학년 교실 청소비용도 지급한다.
아울러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이상일 때 가급적 실외수업을 금지하고 경보가 발령되면 학교·유치원 임시휴업·휴원을 권고할 방침이다.
학교 미세먼지 저감방안 매뉴얼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2천160개교 가운데 1천195개교(55.3%)는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일반교실이 단 1곳도 없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미세먼지와 같이 새로운 위협요소에 대해서 가이드라인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서라도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교육부는 3년 안에 모든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실에 환기설비나 공기청정기 등 정화장치를 설치한다는 내용 등의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교육부와 구체적 협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면서 "교육부에서 예산이 지원되면 우선 모든 학교가 1∼2개 교실에라도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 민감군 학생을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이날 논평을 내 "공기정화장치 확대 설치도 중요하지만 이미 설치된 장치의 활용률을 높여야 한다"면서 "전기요금 등 학교운영비 지원 확대와 학교 특성에 맞는 장치 개발 등 공기정화장치 사용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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