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첫 여성 비상임위원' 윤현주 변호사 위촉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임 비상임위원에 윤현주(54) 변호사를 9일 자로 위촉한다고 6일 밝혔다.
윤 변호사는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고등법원 판사,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 약 17년 동안 판사로 일했다.
법원에서 퇴임한 뒤 윤 변호사는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로 일하다가 2015년부터 윤현주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재직하고 있다.
윤 변호사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공정위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적도 있다.
이번 위촉은 왕상한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조치다.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하며, 임기는 3년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여성으로는 최초로 공정위 비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며 "공정위 심결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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