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4.67

  • 1.61
  • 0.06%
코스닥

694.39

  • 2.39
  • 0.35%
1/3

공자 사상 응축한 안내서…'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공자 사상 응축한 안내서…'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40년간 회계사로 일하다 공자에 빠져 동양철학을 공부한 전용주 박사가 공자의 삶과 사상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을 펴냈다.
성균관대에서 '주돈이의 태극도설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공자 사상이 고리타분하다거나 유학으로 인해 조선이 망했다는 생각은 모두 오해라고 주장한다.
아울러 공자가 살았던 시기는 약 2천500년 전인데, 당대에 나온 사상을 지금의 잣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스무 살이 되기 전에 부모를 여의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지만 뛰어난 사상가가 된 공자의 삶은 물론 공자의 사상이 만들어지게 된 시대적 상황을 설명한다.
이어 군자의 윤리학과 백성을 위한 정치를 중시한 공자의 사상을 논하고 안회(顔回), 자공(子貢), 증삼(曾參) 등 제자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동양철학 입문자를 위해 동서양 사상을 비교하고 중국 고대 역사와 고사를 풍부하게 인용해 서술했다.
그는 공자의 가르침을 밤하늘에 빛나는 북극성에 비유하면서 많은 사람이 욕심을 부리고 권력과 이익을 탐하며 자기주장을 되풀이해 갈등을 일으키는 현대사회에서 공자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문예출판사. 420쪽. 1만8천원.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