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 인공지능 로봇 '드리미' 도입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암웨이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강화 전략으로 고객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
한국암웨이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고객 응대 로봇 '드리미'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암웨이는 전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암웨이브랜드센터에서 론칭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AI 로봇 도입 프로젝트는 한국암웨이의 디지털 강화 전략 차원에서 추진됐다.
'드리미'에는 SK㈜ C&C의 '왓슨'(Watson) 기반 인공지능 솔루션인 '에이브릴'(Aibril)이 적용됐다.
'드리미'의 주요 업무는 고객 맞이, 매장 안내(자율 주행 기능 탑재), 주요 제품 소개 및 베스트 셀링 제품 추천, 간편 선물 고객 결제 등이다.
모든 서비스는 대화형 기반으로, 기본 메뉴 외 고객들이 자주하는 질문에 답변하는 능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
드리미는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며 대화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다.
드리미는 또 '댄스 퍼포먼스', '신나는 암웨이 구호 외치기'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탑재했다.
한국암웨이는 '드리미' 도입을 계기로 젊은 고객들과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한편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체험이 가능한 매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암웨이는 지난달 말 암웨이 브랜드·제품·사업 구조를 소개하는 매치 퍼즐 형식의 모바일게임 '핀업'(Pin-up) 또한 선보인 바 있다.
김장환 한국암웨이 대표는 "AI 로봇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암웨이 사업 파트너와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디지털 중심의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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