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톳길 힐링'…대전 계족산서 내달 12∼13일 맨발축제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2018 계족산 맨발축제'가 다음 달 12∼13일 대전 대덕구 장동 계족산 일원에서 열린다.
지역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계족산 14.5km 황톳길을 맨발로 걷거나 달리며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등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오감 만족 '에코힐링'(eco_healing) 축제로, 올해 12회째를 맞는다.
13일에는 황톳길을 맨발로 걷거나 달리는 축제 메인행사인 '맨발 마라톤'이 열린다.
13km 코스(참가비 1만5천원)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겐 기념메달과 완주증, 기념품이 제공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청소년 참가자를 위해 2000년 이후 출생자는 참가비가 없다. 외국인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축제 홈페이지 (www.barefootfesta.com)에서 참가접수를 진행 중이고, 마라톤 외의 맨발 걷기와 숲 속 문화체험은 별도의 신청 없이 즐길 수 있다.
계족산 황톳길은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전의 대표 관광명소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5월에 꼭 가 볼 만한 곳', 여행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계족산 맨발축제는 지자체, 민간기업, 지역민의 공동노력으로 성장해 온 축제인 만큼 대전을 알리고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맥키스컴퍼니는 오는 14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 계족산 숲 속 음악회장에서 맥키스오페라 '뻔뻔(fun fun)한 클래식 공연'과 사진전시회, 맨발 도장 찍기, 사랑의 엽서 보내기 등 다채로운 주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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