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예술의 거리…공연·아트시장 등 풍성한 행사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2018 궁동 거리 예술축제 '어여쁘다 궁동'이 7일 첫 개장을 한다.
'모든 아름다운 순간은 여기에 있다'를 주제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예술의 거리에서 열린다.
개막 행사는 오후 2시 원불교 광주본당에서 타종을 시작으로 머리에 꽃을 장식한 예술가가 춤을 추며 봄을 깨우는 지신무(地神舞)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진다고 4일 광주시는 밝혔다.
특히 올해는 대인 예술야시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프린지페스티벌 축제 등과 연계해 시민, 예술가, 상인이 참여하는 3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마술쇼 등 거리공연, 신(新)궁동유람, 예술체험, 예술심리치료, 아트마켓, 예술영화극장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신궁동유람은 보물찾기 지도를 들고 예술의 거리의 숨겨진 명소와 갤러리를 미션투어 방식으로 찾아다니는 스탬프 랠리로 미션 수행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예술의 거리 창안당 등 48곳에서 3D프린팅, 팝아트, 플라워아트, 가죽공예, 스트링아트, 캐릭터그리기 등 60여 개의 예술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14일에는 벚꽃을 닮은 팝콘을 나눠주는 '벚꽃파티'가, 21일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다육 화분을 만들어본다.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