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량살상무기 등 대비 민방위태세 강화법 美하원서 발의"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하와이, 괌, 알래스카 연방하원의원들이 북한 등의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비해 민방위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H.R.5399)을 상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VOA는 법안 발의를 주도한 하와이, 괌, 알래스카 출신 연방하원의원들은 북한 등의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비해 미 본토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민방위 준비태세를 갖춰야 할 필요성을 법안 발의의 취지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VOA에 따르면 이 법안은 현재 테러·재난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지원금을 대량살상무기 공격에 대비한 훈련과 보호 장비 마련, 건물 구조 강화 활동에도 분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준비태세 강화 지원금을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취약한 지역에 우선으로 분배하도록 했다.
괌 출신의 매들린 보델로 의원은 괌, 하와이 등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특히 취약한 지역에서 더 나은 준비태세가 필요하다며 법안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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