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항노화 중점 연구한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경남 진주에 있는 '남부산림자원연구소'를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로 이름을 바꾸고 3일 개칭기념식을 했다.
기념식에는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박대출 국회의원, 이창희 진주시장,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항노화 산업화와 산림바이오자원 이용을 확대해 산림경영인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산림식물에서 추출한 색소, 유지 및 기타 유용 성분 등 산림바이오자원을 활용한 피부노화 억제 화장품 소재 및 항노화 의약 소재 개발연구를 수행한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1992년부터 천연색소, 천연도료, 인피섬유(한지 포함), 대나무, 수액 등을 활용한 기술 개발연구를 진행해 관련 분야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쉬나무 종자 유지의 지방간 개선 효과와 항당뇨 예방과 치료 효과를 연구해 관련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박용배 소장은 "항노화 연구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산학연(産學硏)이 함께 만들어 가는 수요자 중심 산림과학을 펼쳐 소득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우리 도의 미래 핵심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항노화산업과 연계해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경남 임업발전에 큰 도움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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