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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여운포 신항만 개발 추진…사업 타당성 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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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여운포 신항만 개발 추진…사업 타당성 용역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양양군이 해양수산부가 진행 중인 신항만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 수립에 손양면 여운포지구 신항만 개발사업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한다.

3일 양양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기존 신항만의 운영실태와 문제점, 개발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항만의 기능을 재정립하고 추가 신항만에 대한 지정 검토와 국내외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에 양양군은 1999년 해양수산부의 '동해권 항만정비 기본계획'에서 신항만 최적지로 선정된바 있는 손양면 여운포지구 신항만 개발사업을 중장기 기본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6억원이 투입되는 '양양 신항만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양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1999년에 수립한 기본계획을 토대로 양양 신항만의 타당성을 재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양양 신항만의 강점을 강화하기 위한 목표와 전략을 설정해 분야별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가능한 중장기 신항만 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용역이 시작되면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와 지속해서 협의하는 한편, 국토교통부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 해양수산부 제4차 전국항만 기본계획(2021~2030년), 제4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2021년~2030년)에도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양양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동서고속전철 확정, 서울∼강릉 KTX 개통 등으로 동해안권 육상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확충된 데다가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강릉∼제진 간 동해북부선 철도계획 가시화되는 등 항공 및 철도교통망도 확장되고 있어 지역 신항만 개발은 그 어느 때보다 타당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김호열 기획감사실장은 "여운포리 신항만 개발사업이 정부의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변화된 대내외적 여건 반영과 함께 객관적인 논리 개발이 필요하다"며 "동북아와 러시아, 일본과 연계한 물류·관광 중심의 신항만 개발계획을 수립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99년 수립된 양양 신항만개발계획은 양양군 손양면 여운포리 산4-3번지 일원에 2조5천억원을 투입해 크루즈 10만∼15만t급 3선석과 일반잡화 및 컨테이너 3선석을 건설하는 것으로 돼 있다.
2001년 '전국무역항 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되기는 했지만, 최종 고시에는 이르지 못했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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