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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서울대와 우리나라 자생 식물자원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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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서울대와 우리나라 자생 식물자원 개발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글로벌 화장·의약품 개발생산(ODM)업체인 코스맥스와 서울대 약학대학이 국내 자생(고유) 식물종의 증식 및 식물자원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MOU)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이봉진 서울대 약학대학장은 2일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했다.
협약은 ▲ 서울대 천연 약용식물 데이터베이스를 코스맥스에 제공 ▲ 서울대 약초원이 보유한 한국 자생 식물 관련 정보 및 생육환경 기술전수 ▲ 표본 식물 종자의 보전 및 재배법 및 생리 활성의 공동연구 ▲ 식물자원 효능 발굴을 위한 긴밀한 협력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대 약학대학 약초원은 1995년부터 약용식물 자원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재까지 약 1천300여 종의 식물자원들을 확보했다. 우리나라 최대규모다.
코스맥스는 2014년에 공주시 유구읍에 향약원을 설립, 천연 식물 100여 종을 직접 재배 및 관리하고 있다.
코스맥스와 서울대 약학대학과의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자생 식물의 대중화와 자원화를 위한 연구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코스맥스는 "그동안 업계에서는 8월 발효될 나고야 의정서에 대비해 다양한 준비를 해왔으나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며 "한국 자생 식물의 개발과 연구를 통한 한국 특화 뷰티앤헬스 제품의 개발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생 식물종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더마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발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봉진 서울대 약학대학장은 "코스맥스가 고유 자생 식물 재배는 물론 종별 맞춤형 연구로 국내 바이오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서울대 약초원과의 협업으로 자생 식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화장품, 제약, 식품 등에 경제적 가치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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