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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가 앞장 선 '동남아 농산물 한류' 다음 주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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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가 앞장 선 '동남아 농산물 한류' 다음 주자는
인삼·고구마 등 20여개 한국산 농산물 태국 프리미엄 슈퍼마켓서 상설판매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한국산 신선농산물이 동남아 한류의 중심 태국의 부유층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30일 태국 더 몰 그룹의 슈퍼마켓 채널인 '고메 마켓'에 한국산 신선농산물을 상설판매하는 'K-프레시 존 타일랜드'를 열었다.
이 상설 판매장에서는 이미 현지에서 인기가 확인된 한국산 딸기를 비롯해 인삼, 감귤, 신고배, 참외, 고구마 등 20여 품목의 한국산 신선농산물이 판매된다.



더 몰 그룹의 고메 마켓은 태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슈퍼마켓으로 주요 고객층은 현지 부유층과 외국인 거주자, 관광객 등이다.
그동안 태국의 고급 신선식품 시장은 일본산이 주도해왔다.
한국산 농산물은 품질이 좋지만 40% 안팎의 관세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지만, 우수한 품질의 딸기가 현지 시장을 석권하면서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태국 딸기시장에서 한국산은 점유율(물량 기준) 3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aT는 생산자 단체인 경기농협 연합사업단 함께 최고 품질의 제품을 엄선해 공급하는 한편, 시식행사와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다양한 한국산 신선농산물을 최고급 제품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을 짰다.



딸기와 신고배, 단감 등 기존 수출품목 이외에 인삼과 버섯, 고구마, 연근, 깻잎 등 태국 시장에서 유망한 각종 채소류도 판매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태국 딸기시장에서 한국산 딸기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을 계기로 다양한 한국 신선농산물을 태국 소비자에 소개해 제2의 딸기와 같은 히트상품을 발굴하고자 한다"며 "인기가 높은 상품은 태국 전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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