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자유한국당 김재수·이재만·이진훈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30일 만나 같은 당 권영진 예비후보에 대항한 단일화를 계속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TV토론에 출연해 각자 대구시장 후보로서 강점을 밝히고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과 일정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이재만 후보는 "권영진 시장 재선은 대구를 망치는 것으로 이를 막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단일화 방침을 처음 밝힌 뒤 그동안 이재만·이진훈 후보는 여론조사 방식, 김재수 후보는 합의추대 방식을 고수해왔다.
한편 대구 공중파 방송사들은 "3명이 단일화하기 전에 TV토론은 공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며 토론회 개최에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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