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특산물 미역·다시마 축제 내달 6일 개막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기장군 특산물인 미역·다시마를 즐기는 축제가 내달 6일 막이 오른다.
기장군은 제9회 기장 미역·다시마 축제가 오는 4월 6일부터 사흘간 일광면 이동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기장군은 "조류 상하운동과 영양염류 수직 순환이 활발한 기장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기장 미역·다시마는 항산화·면역 기능이 우수하고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해독·항암·강압·변비·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기장 미역·다시마 축제는 기장 미역·다시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먹거리 축제로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건강한 바다의 오감 만족! 기장 미역·다시마' 슬로건 아래 풍어제와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미역·다시마를 직접 만지고 채취해 가져갈 수 있는 생초 캐기, 미역국·미역 무침 무료시식회, 수산물 깜짝 경매, 행운의 다시마를 찾아라, 다시마가요제, 다시마 O·X 퀴즈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기장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기장 바다를 배경으로 열리는 축제장을 찾으면 봄기운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고 인기가수 축하공연, 문화공연, 불꽃 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장미역다시마축제추진위원회(☎ 051-721-4811), 기장군 해양수산과(☎ 051-709-4611∼3)로 문의하면 된다.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