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 500억원 규모 부경대 어업실습선 수주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의 대선조선은 국립 부경대학교가 운항할 어업실습선 1척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5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경대학교 실습선은 3천990t급으로 항해 및 기관 실습 시스템, 어군탐지기, 수온·염분측정기 등 각종 실습장비를 갖추게 된다.
대선조선은 2020년 12월에 부경대학교에 새로 지은 실습선을 인도할 예정이다.
새로 짓는 실습선은 1993년 대선조선이 건조한 실습선 '가야호'를 대체한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동해어업관리단과 남해어업관리단이 운항할 어업지도선 각 2척을 연달아 수주했고, 페루 해군의 다목적지원함 건조사업도 따내는 등 올해 들어 특수선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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