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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초전동장, 16년간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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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초전동장, 16년간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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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초전동장, 16년간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
정상섭 사무관 "과체중으로 건강 지키려…이젠 즐겨야죠"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시 정상섭(59) 초전동장이 마라톤 풀코스(42.195㎞)를 100번이나 달려 눈길을 끈다.
진주시는 정 동장이 지난 25일 진주시 신안·평거 남강둔치에서 열린 '2018 진주 남강마라톤대회' 풀코스에 참가하고 결승선을 밟아 100회 완주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2002년 체중이 80㎏에 육박하는 등 과체중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달리기를 시작했다"라고 마라톤 입문 계기를 밝혔다.
이어 "매일 1시간 정도 산책과 달리기를 병행하고 있다"라며 "달리면 모든 장기가 에너지를 받는 것 같아 마라톤이 생활의 활력소이고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6년간 공식 마라톤대회에서만 4천219.5㎞를 달렸다.
이는 진주서 서울까지 여섯 번 이상 왕복할 거리다.
연습 등으로 매일 달린 거리를 합하면 이 거리의 배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의지와 인내가 없이는 달리기 힘든 거리다.
그는 진주시청마라톤클럽 회원으로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전국 마라톤대회에 단체 출전하면서 유등축제,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등 진주시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정 동장은 "이제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달리며 마라톤 자체를 즐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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