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연료 부족으로 표류하던 고무보트 구조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낚시객을 태운 채 연료 부족으로 표류하던 고무보트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4시6분께 고성군 봉포항 북동방 1.5마일 해상에서 연료 부족으로 표류하던 고무보트 1척과 보트에 타고 있던 김 모(44) 씨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속초 장사항을 출항, 낚시 후 귀항하려고 보트시동을 걸던 중 연료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를 급파해 30여 분만인 오후 4시39분께 김 씨와 보트를 안전하게 구조해 봉포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봄철을 맞아 해양레저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며 "보트나 어선 등을 이용할 때는 장비와 유류 등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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