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이 전날 대규모 공사 계약 해지 공시에도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51% 오른 7천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전날 장 마감 후 시드릴사와 맺은 드릴십 2척 공사에 대한 계약이 상대방의 경영 여건 악화로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해지된 계약액은 1조1천699억원이다. 그러나 선수금 3억1천만 달러(30%)는 몰취했고, 잔금(70%) 확보를 위해 선박을 매각할 권한을 갖게 됐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설비에 대한 매각 권한을 삼성중공업이 갖게 되고, 시드릴과 삼성중공업 사이에 확정 회생채무 4억6천400만 달러에 대한 회수 과정이 더해져, 다른 계약 해지건 대비 현금 흐름이 원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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