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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서 모바일식권으로 1만5천명이 50만끼 먹어"

벤디스, 자원봉사자용 시스템 구축…5억 예산 절감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모바일식권으로 식사한 인원이 1만5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먹은 식사는 50만끼에 달했다.
26일 평창올림픽에 모바일식권을 공급한 스타트업 벤디스에 따르면 대회 준비 기간을 포함해 60일 동안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1만5천여명이 지정된 숙소 35곳에서 약 50만끼, 총 35억원어치를 모바일식권으로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대 규모 35억원은 사전에 조직위원회가 책정한 예산보다 5억원가량 적은 금액이다.
기업용 모바일식권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는 지난 1월 초 조직위의 모바일식권 대행 사업자로 선정돼 모바일식권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자원봉사자용으로 구축됐고, 일반 선수와 관계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
올림픽에 자원봉사자용 모바일식권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바일식권은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고, 사전에 식사 일정 변경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안광열 조직위 행정사무관은 "자원봉사자들이 변경된 식사 스케줄을 모바일식권에 직접 반영하면서 식사량 예측이 수월해져 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기업 외에도 다양한 단체 급식 영역에서 모바일식권이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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