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온천수 무료 족욕' 척산족욕공원 내달 개장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는 겨울철 휴장했던 노학동 척산족욕공원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012년 문을 연 척산족욕공원은 온천수를 이용한 족욕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변 관광지인 자생식물원, 설악누리길과 연계한 삼림욕도 즐길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다.
속초시는 개장 이후 민간에 위탁해 시설을 운영했으나 각종 민원이 반복되자 지난해부터는 직영으로 운영방식을 바꿨다.
운영 기간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이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피서철의 경우 주말 야간에도 개장하고 주변 농가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도 운영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척산족욕공원이 인기를 끌면서 방문객들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기분 좋은 힐링 공간이 되도록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시설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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