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물류기업 해외 진출 지원…4월 20일까지 접수
해수부·국토부 공동 추진…컨설팅비 최대 50%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하는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26일부터 4월 20일까지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화주와 물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자 관련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물류 기업은 물량 확보 부담을 덜고, 화주 기업은 물류비를 절감하고 판로 개척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원 대상은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화주·물류기업 간 컨소시엄'으로, 계열사 등 특수관계에 있는 화주와 기업은 제외된다. 서류 및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4월 말께 최종 선정된다.
정부는 2014~2017년 총 28개 화주·물류기업 컨소시엄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했으며, 이 중 14개 컨소시엄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해외 진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총 6~7건을 선정해 사업별로 최대 1억원 범위에서 전체 컨설팅 비용의 5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민관합동 물류지원센터에 신청서, 사업 제안서, 증빙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상공회의소 누리집(www.korcham.net)을 참고하거나 담당 부서(☎ 02-6050-1443)로 문의하면 된다.
해수부는 물류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국제 물류 정보포털(www.worldlogis.net)'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물류시장 동향을 비롯한 시장분석 전문 보고서와 국가별 법령정보 등이 수록돼 있으며, 포털을 통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j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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