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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의회 물갈이 폭 얼마나…기초단체장 잇단 도전
인물 교체론 등에 광역의원 재선도 장담 못 해…"상당수 교체될 수도"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경북 광역의원 상당수가 6·13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에 도전할 예정이라 시·도의회 물갈이 폭이 얼마나 되겠는가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전체 의원 정수 30명 가운데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은 9명에 이른다.
현역 단체장이 3선이라 선거에 나오지 못하는 중구와 남구에는 류규하(자유한국당) 시의회 의장, 임인환(바른미래당) 의원, 조재구(자유한국당) 의원, 박일환(자유한국당) 의원 4명이 도전한다.
서구에는 김혜정(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성구에서는 정용(바른미래당) 의원이 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또 달서구청장 선거에는 김재관(자유한국당) 의원, 달성군수 선거에는 최재훈·조성제(자유한국당) 의원이 뛰어들었다.
이 가운데 김재관·최재훈 의원 2명은 이미 의원직을 사퇴했다.
나머지 7명은 제256회 임시회가 끝나는 오는 26일 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전체 60명 가운데 기초단체장 출마를 선언했거나 고려하는 의원은 1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인 장대진, 김응규, 김수용, 강영석 의원 4명이 각각 안동·김천·영천·상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나눠주기, 어깨띠 착용 등을 할 수 있다.
또 오는 4월 1일 군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 칠곡, 울진 등에 출마하려는 도의원 9명 정도가 추가로 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시·도의원이 단체장에 출마해 공석으로 남은 자리는 지방선거가 끝나면 신진 인사로 채워질 전망이다.
남아있는 시·도의원이 재선 등에 도전하더라도 의정 평가, 정치 지형 변화 등 영향으로 당선을 장담할 수 없어 물갈이 폭은 더 커질 수 있다.
제7대 대구시의회는 당선한 전체 의원 30명 가운데 초선이 절반을 넘는 19명을 기록했다.
제10대 경북도의회(2014년 7월∼2018년 6월)도 전체 의원 6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34명이 초선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정가 한 관계자는 "공천 여부에 따라 단체장 출마를 접는 의원도 있겠으나 인물 교체론, 정치 지형 변화, 3선 단체장 불출마 등 복합적 영향으로 이번 선거에서 광역의원 상당수가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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